※ 출처 : 컴포즈커피 지난 7월 2일, 국내 4대 저가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대형 식품회사인 졸리비푸드에 약 4,700억 원(3억 4,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졸리비푸드는 시가총액이 약 6조원으로 필리핀 식품회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의 아성을 무너뜨릴 만큼 유명하다. 이번에 졸리비푸드가 컴포즈커피를 인수한 이유는, 스타벅스 등 고가 시장에 비해 동남아시아의 저가 시장에는 특화된 브랜드가 없는 점을 감안해 저가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컴포즈커피가 지난 10년간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경영 시스템과 유통채널 노하우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도자료 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작년 말 기준 매출 88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했으며,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장 수는 2,612개다.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는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1위인 메가 MGC커피에는 못 미치지만, 백다방 본사인 더본코리아와 더벤티보다는 영향력이 크다. 특히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매일 마실 정도로 소비층이 두꺼워졌고, 고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프리미엄 커피와 중저가 커피의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가 급성장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 출처 : 동서식품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용량은 1,500원이나 2,000원 정도면 쉽게 살 수 있지만, 요즘은 캡슐커피나 캡슐머신을 구매해서 집에서 커피를 내리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예전의 캔커피나 믹스커피와는 다른 소비 형태죠. 믹스커피 하면 맥심 모카골드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저도 예전에는 꽤 즐겨 마셨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블랙커피만 즐겨 마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카누를 마시고 있습니다. 재밌는 건 맥심과 카누가 모두 동서식품의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크게 크게 번지지는 않았죠. ㅎㅎ ※ 출처 : 환경부 지난 7월 17일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 동서식품이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우편함을 활용한 일회용 커피캡슐 재활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커피캡슐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며, 커피찌꺼기(이하 커피찌꺼기)와 분리하면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금속자원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일회용 커피캡슐의 분리·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편함 등 우체국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커피캡슐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서식품은 수거된 커피캡슐의 원료인 알루미늄을 재활용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커피찌꺼기와 캡슐을 분리할 수 있는 오프너와 분리된 커피캡슐을 담는 특수봉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활용 사업은 단순히 폐기·수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재활용 자원 아이템을 발굴하고 순환이용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포상금 지급을 통해서라도 잘 단속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 참고자료 1. ‘토종’ 메가커피 vs. ‘필리핀’ 컴포즈… 한국형 저가커피 대결의 새 국면 (24.07.02) 2. 수거하면 훌륭한 자원이 된다… 공공-민간, 알루미늄 일회용 커피캡슐 회수에 힘을 합친다 (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