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앤솔로지 시리즈가 나왔기 때문에 1화를 먼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영화에는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할리우드를 모델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는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아무튼 1화를 보고 나니 이 시리즈는 헐리우드와는 또 다른 느낌을 보여서 흥미로웠어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문제아’는 진정한 사랑을 탐구한다. 인공심장을 완성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으로 갔던 주인공은 사고로 사망한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편은 그녀를 복제하여 다시 살려내려고 한다. 그는 처가의 반대로 복제를 위한 아내의 시신을 확보하지 못하자 중범죄를 범했다. 한편, 기억을 복제하기 위해 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억과 자아가 충돌하는 곳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아내는 남자로 살고 싶었지만 가족의 반대를 견디고, 너무나 사랑해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그동안 여자로 살았다.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걱정이 된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랑하는 아내로 부활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의 아내가 그를 자신이 살고 싶은 남자로 부활시킬 것인가? … 상상이 과학의 힘으로 현실이 되는 미래, 사랑이 시험받는다는 주제는 참 신선해 보인다. 자,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