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 저자 양성출판사 미디어창비 출간일 2024.08. 20. 신작 제목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많이 펴내는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누군가의 가슴속에 향기로운 이야기로 오래도록 다시 꽃피기를 바랍니다. 작가 양선의 폐기된 물건으로 만든 놀이공원을 소재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각종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어 더욱 놀랍다. , , 그리고 책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들”에서. 방송을 전부 찾을 수는 없었지만, 놀이공원과 관련된 기사와 콘텐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2985 “내 손을 거치면 무엇이든 멋져진다” 여름 날씨가 완벽했던 23일. 등을 타고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해 차창을 활짝 열고 정읍시 이평면으로 향했다. 논과 밭, 산의 향기가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을 들이마셨다. 이평면사무소를 지나 비탈길에 들어서자마자 멀리서 울창한 나무 사이로 솟아오른 화려하고 높은 지붕들이 보였다. 규모는 비교도 안 될 만큼.. www.ohmynews.com http://www.i-child.co.kr/lib/mzine_pdf_view.htm?ar_id=20002001070023 작가님에게는 정말 따뜻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오래전에 TV에서 본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여 아름답게 꾸민 어린이 놀이공원에 대한 이야기로, 실제로 동물들이 와서 살 곳을 제공하고 집을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좋아요~!” “선물~ 처음 보는 새 책!” 오랜만에 책을 선물해 주네요. 지금까지 선물해 주신 전집을 다 읽지 못했고, 뽀로로 시리즈에 다시 빠져서 새 책은 포기할 수 없었지만, 책을 선물로 받으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배경색이 따뜻하고 포근해서 마치 따뜻한 추억처럼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고장난 시계와 오래된 우편함 사진에 쌓인 각종 스크랩을 보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집에서 한 번쯤 봤을 뻐꾸기 시계는 아이에게 정말 흥미로운 상품이었을 겁니다. 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는 시계가 왜 버려지는지 계속 궁금해하며 첫 페이지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뻐꾸기 시계에 대한 영상을 찾아서 함께 시청하니 너무 궁금해서 우리 집에도 뻐꾸기 시계를 두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서 첫 페이지를 넘기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건을 치우고, 자르고, 붙이고, 색칠해서 다채롭고 예쁜 놀이공원을 완성하신 할아버지! 정말 가고 싶은 예쁜 공간이 아닐까요? 저희 딸도 할아버지의 다채롭고 특별한 놀이공원을 좋아해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아직 운영 중이었다면 저도 직접 가봤을 텐데 지금은 추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에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가족을 잃은 어린 너구리, 날개가 부러져 날 수 없는 공작, 무리에서 떨어진 방황하는 원숭이, 집 없는 외로운 강아지. 다친 사람이나 동물에게 항상 붕대를 감아주는 딸이 이번에는 날개가 부러져 날 수 없는 공작새에게 붕대를 감아주었어요.색색의 꼬리가 날개라고 생각했나 봐요.날개가 부러졌다고 하는데 꼬리에 붙인 거지만 다친 동물을 치료해주는 딸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예뻐서 책을 다 읽고 마쳤어요.놀이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떠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부분이 너무 따뜻하게 표현돼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쉽고, 저는 거의 울 뻔했어요.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함과 감성이 가득한 책이고, 마지막에 작가의 글과 사진이 실화라는 걸 더욱 실감나게 느끼게 해주네요!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에게 차분히 읽어주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책 표지에는 1인 입장권이 들어있어요. 첨부합니다. 표지도 참 예쁘지 않나요? 책을 읽는 동안 할아버지와의 추억보다는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도 손재주가 좋으셔서, 망가진 물건을 고치는 맥가이버 같은 분이셨어요. 덕분에 어렸을 때 전자기기를 고치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저도 따라하다가 망가졌지만, 아버지는 웃으시며 바로 고쳐주셨어요. 어린 시절 좋은 추억을 안겨주신 아버지처럼, 저자의 할아버지도 저에게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감하고 그리워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지만, 할아버지의 특별 놀이공원에 놀러간 사람이 읽으면 추억이 떠오르며 “아! 이런 곳도 있었구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책을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