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실용적인 가구 배치로 꾸며진 홈 인테리어

오늘 보여드릴 집은 20년대 초반의 작은 아파트로, 거실, 주방, 방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이 집은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실용적인 가구 배치가 돋보입니다. 가구 구성과 소품 배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집을 꾸밀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홈 인테리어는 무채색 벽지와 바닥재를 사용하여 집이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냅니다. 대부분의 작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거실은 주방으로 이어지므로 주방 앞에 식탁을 두어 두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 효과를 냈습니다. 거실 인테리어는 테이블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웁니다. TV 스탠드 대신 벤치 테이블을 두어 공허함을 없애고, 소파 앞에 둥근 테이블을 두어 볼륨감을 주었습니다.

중립적인 색상을 중심으로 한 홈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톤 다운된 패브릭 소파를 배치하여 신나는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소파에 쿠션을 배치하고 뒤에 액자를 배치하여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테이블에는 작은 인테리어 아이템을 배치하여 작은 집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러그는 식탁이 놓이는 공간과 거실로 쓰이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기 위해 배치했다. 공간 구분이 모호한 집 인테리어의 경우 러그와 같은 패브릭 액세서리를 활용해 파티션을 만드는 것도 매력적인 홈 스타일링 방법이 될 수 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식탁은 바닥이나 벽지와 비슷한 컬러로 디자인해 통일감을 주었고, 식탁등은 길게 만들어 포인트가 되게 해 단조로움을 없앴다.

작은 침실 인테리어의 경우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애매하기 때문에 사진 속 집처럼 조명기구에 집중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합리적인 홈 인테리어 방법이 될 수 있다. 침대 앞 놀이 공간에 내장형 수납장을 배치해 합리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한 것도 인상적이다.

북유럽의 홈 인테리어를 보면 이런 낭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홈 스타일링을 볼 수 있는 듯하다. 미니멀한 책상과 액자, 스탠드 조명의 구성이 매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칠어 보이는 사다리는 본래의 역할과 인테리어 장식을 충실히 충족시켜 매력적이다.

매트 카키를 메인 컬러로 활용한 주방 인테리어는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주방 가구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배치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현관에는 선반형 수납장을 두어 보조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상하부 캐비닛 모두 톤다운된 컬러로, 상단은 밝은 컬러로 연출해 분위기가 너무 칙칙해지지 않도록 했다. 베이직한 스타일이라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실용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